여행 / / 2023. 11. 28. 16:28

일본 돈 단위 : 일본 동전 종류

일본 여행을 준비하거나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경우 생겨버린 일본 동전이나 지폐가 어느 정도의 가치인지 궁금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돈 단위와 대략적인 환율, 일본 화폐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일본-화폐
일본-화폐

 

목차

     

     

    일본 돈 단위

    일본을 여행할 때 사용하는 일본 화폐의 단위는 엔(¥)이다. 현재 1,000엔, 2,000엔, 5,000엔, 10,000엔 지폐가 유통되고 있고 동전은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500엔 단위가 있다.

     

    엔의 역사

    일본 화폐 단위인 엔은 원 또는 둥근 물체를 의미한다. 이 통화 단위는 당시 일본의 통화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1871년에 메이지 정부가 신화폐법을 통해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 1953년부터 엔보다 작은 단위인 센과 린이 사라지면서 일본 돈의 단위는 엔이 유일하게 되었다.

     

    엔의 환율

    엔화의 가치는 아래의 테이블에서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여행을 할 때 일본 돈의 가치를 빠르게 한국 돈의 가치로 환산하고 싶다면 엔화 가격에 숫자 0을 1개 더 붙이면 어느 정도 원화 가격을 판단할 수 있다.

     

    외화 가치 엔화 가치
    대한민국 100원 11엔
    미국 1달러 148엔
    호주 1달러 98엔
    유럽 1유로 162엔
    영국 1파운드 187엔
    중국 1위안 21엔

     

     

    일본에서 현금의 중요성

    일본도 대한민국처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현금을 사용하기 더 편한 국가이다. 오사카나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동네의 작은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일본도 예전과는 다르게 카드의 사용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한 순간이 있으므로 여행 중에는 반드시 일본 현금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 화폐의 종류

    일본에는 다양한 지폐와 동전이 존재한다. 아래에는 일본 지폐의 종류와 동전의 종류를 정리한다.

     

    10,000엔 지폐

    1만 엔 지폐에는 1800년대 후반 일본의 지식인이자 교육자였던 후쿠자와 유키치가 그려져 있다. 1만 엔 지폐 1장은 원화로 10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돈이므로 작은 돈이 아니다. 1만 엔 1장이면 적당한 가격의 점심과 저녁을 먹고 박물관 입장료도 내고 기념품도 살 수 있다.

     

    10000엔
    10000엔

     

    지폐에 그려진 인물은 2024년 7월에 화폐 개정으로 시부사와 에이이치로 바뀌게 된다.

     

    5,000엔 지폐

    5천엔 지폐는 약간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일본 최초의 여성 작가인 히구치 이치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일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이자카야에서 술과 함께 저녁을 먹을 경우 1인당 약 5,000엔 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5000엔
    5000엔

     

    화폐에 그려진 인물은 화폐 개정으로 쓰다 우메코로 변경된다.

     

    2,000엔 지폐

    2천엔 지폐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무라키 시사부는 헤이안 시대의 확실 궁녀로 소설가이자 시인이었다. 2천엔 지폐는 일본에서 유통되는 지폐 중 약 0.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자판기에서 2천 엔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쿄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면 2천엔 정도가 적당하다.

     

    2000엔
    2000엔

     

    1,000엔 지폐

    1천엔 지폐 앞면에는 세균 학자 노구치 히데요가 그려져 있다. 1천 엔이면 편의점에서 가벼운 요기를 할 수 있고 라면 체인점 식당에서 라면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1000엔
    1000엔

     

    화폐에 그려진 인물은 화폐 개정으로 기타자토 시바사부로로 변경된다.

     

     

    일본 화폐 신권 : 2024 일본 화폐 개혁

    2019년 일본 아소 다로 재무상이 일본 화폐가 개정될 것이라 발표한 이후 2024년 7월 새 지폐가 발행된다. 이번 화폐 개정은 2004년 이후 20년만으로 지폐는 1만 엔, 5천엔, 1천엔 3종류이다. 이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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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엔 동전

    500엔 동전은 최근 개정된 동전으로 엔화 동전 중 가장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게를 가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도시락은 500엔 정도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중 식비를 절약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이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 카페에서 라떼 1잔의 가격이 약 500엔이다.

     

    500엔
    500엔

     

    100엔 동전

    100엔 동전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전이며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자판기에서 결제할 때는 100엔 동전이 요긴하게 사용되므로 모아두었다가 음료나 물을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좋다. 한국의 천냥백화점처럼 일본에도 100엔 매장이 존재한다. 매장에는 100엔짜리 제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하나쯤 구입하는 것도 좋다.

     

    100엔
    100엔

     

    50엔 동전

    50엔 동전에는 국화꽃이 그려져 있다. 처음 발행하기 시작한 50엔 동전은 가운데 구멍이 없었으나 100엔 동전과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구멍을 디자인에 포함하였다. 50엔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많이 없는데, 개별 포장된 사탕을 사거나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할인 음료의 가격이다.

     

    50엔
    50엔

     

    10엔 동전

    10엔 동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교토 뵤도인의 봉황당이 그려져 있다. 10엔 동전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많이 없으나 현금으로 물건을 계산하다 보면 거스름 돈으로 많이 모으게 된다.

     

    10엔
    10엔

     

    5엔 동전

    50엔 동전처럼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 5엔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고엔’으로 운명을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같다. 따라서 5엔 동전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일본에서 신사를 방문할 때 5엔 동전을 사용하여 공양하는 풍습이 있다.

     

    5엔
    5엔

     

    1엔 동전

    1엔 동전은 알루미늄 재질로 무게가 1g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가볍다. 아이러니하게도 1엔 동전을 만드는 비용이 3엔이라고 한다. 1엔 동전은 자판기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현금 결제를 할 때 직접 사용해야 한다.

     

    1엔
    1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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