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본 아소 다로 재무상이 일본 화폐가 개정될 것이라 발표한 이후 2024년 7월 새 지폐가 발행된다. 이번 화폐 개정은 2004년 이후 20년만으로 지폐는 1만 엔, 5천엔, 1천엔 3종류이다. 이 글에서는 2024년 바뀌게 될 일본 화폐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지폐 개정 일정
아소 다로 재무상은 지폐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폐 디자인을 20년마다 바꿔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개정은 2004년 개정 이후 20년 만으로 2024년 7월에 발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정하는 일본 화폐
이번 개정은 모든 지폐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1만 엔, 5천엔, 1천 엔만 바뀐다. 2천엔 지폐는 발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개정에서 제외되었다. 바뀌는 일본 화폐에는 3명의 역사적 인물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인지 아래에 정리한다.
| 개정하는 지폐 | 개정하지 않는 지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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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엔 : 시부사와 에이이치
새로운 1만 엔 지폐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등장한다. 이 사람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일본 산업 발전의 원동으로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시부사와는 메이지 유신 이후 재무부에서 일하다가 사업가가 되었다. 500개 이상의 기업을 설립하였는데, 그중에는 일본 최초의 은행도 있다. 1만 엔 지폐 뒷면에는 도쿄 기차역 건물이 그려져 있다.
| 개정 전 | 개정 후 | |
| 앞면 | 후쿠자와 유키치 | 시부사와 에이이치 |
| 뒷면 | 불사조 동상 | 마루노우치 빌딩 도쿄 역 |
5천엔 : 쓰다 우메코
5천엔 지폐는 일본 여성교육의 선구자인 쓰다 우메코가 등장한다. 이 사람은 미국에서 유학한 최초의 일본 여성으로 도쿄에 쓰다 대학을 설립했다. 5천엔 뒷면에는 등나무 꽃이 그려져 있다.
| 개정 전 | 개정 후 | |
| 앞면 | 히구치 이치요 | 쓰다 우메코 |
| 뒷면 | 카키츠바타즈 | 일본 등나무 꽃 |
1천엔 : 기타사토 시바사부로
1천엔 지폐에는 세균 학자 기타사토 시바사부로가 등장한다. 이 사람은 전염병 예방 분야에서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파상풍 치료법 개발을 하였다. 1천엔 뒷면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목판화가 그려져 있다.
| 개정 전 | 개정 후 | |
| 앞면 | 노구치 히데요 |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
| 뒷면 | 후지산과 벚꽃 | 후가쿠 산주롯케이 |
새로운 지폐의 특징
변경되는 지폐의 크기는 현재 지폐 크기와 동일하지만 숫자가 더 크게 표시된다. 또한, 새로운 3D 홀로그램과 위조 방지 기술도 포함되었다. 지폐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홀로그램의 초상화 방향이 변경된다.
| 높이 | ||
| 10,000엔 | 76mm | 160mm |
| 5,000엔 | 76mm | 156mm |
| 1,000엔 | 76mm | 150mm |
- 숫자 크기 변경
- 3D 홀로그램 초상화
- 고해상도 워터마크
- 자외선에 빛나는 잉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