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오후 11시 기준 3700명 이상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기존 일일 최고치 3292명을 뛰어넘었고 자정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합쳐 집계하면 4116명(국내 확진자는 4088명, 해외 유입자 28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여 중증 환자 병상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일부 환자는 병상이 없어 응급실 등에서 병실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지표에 대해서 정리한다.
위험도 5단계 평가: 3개 영역, 17개 평가 지표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17일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기 위해 매주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는 의료 방역 대응 상황, 확진자 발생 현황, 예방접종 현황 등 3개 영역에서 17개의 지표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아래의 테이블에 3개의 영역, 17개의 평가 지표에 대해서 정리한다.
구분 | 지표 명 (★핵심지표) |
의료·방역 대응역량지표 (5개, 핵심 2개) |
★①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재원 위중증 환자 수) ★②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 ③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④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재택치료자 비율) ⑤ 방역망 내 관리 비율 |
발생지표 (8개, 핵심 2개) |
① 주간 사망자 수 ★②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 (중증화율) ③ 주간 입원 환자 수 ④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주간 발생률) ★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⑥ 확진자 중 접종자/미접종자 비율 ⑦ 감염재생산지수 ⑧검사양성률 |
예방접종지표 (4개, 핵심 1개) |
① 누적 예방접종완료율 ② 60세 이상 누적 예방접종완료율 ★③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④ 백신 효과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
위험도 5단계 평가는 3개 영역(의료·방역 대응 지표 5개, 코로나19 발생 지표 8개, 예방접종 지표 4개)에서 17개 지표를 모니터링한다. 이중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5개를 핵심지표로 삼고, 그 외 다양한 일반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평가한다.
코로나19 위험도 5단계 평가 결과
1주일 사이 코로나19 위험도가 두 단계씩 뛰어올랐다. 5단계 위험도 평가지표 중 핵심 평가 지표인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이 악화되면서 수도권의 5단계 위험도 평가는 가장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
전국 | 수도권 | 비수도권 | |
11월 2주(1월7일~13일) | 낮음 | 중간 | 매우낮음 |
11월 3주(1월14일~20일) | 높음 | 매우높음 | 중간 |
위험도 5단계 평가는 전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주간을 평가하고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11월 4주 위험도 5단계 평가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나 신규 확진자 발생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만큼 비상계획과 같은 다른 조치들이 시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비상계획이란?
11월 24일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한 비상계획이라는 것이 정확이 어떠한 조치인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아마도 기존의 사적 모임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같은 조치일 것이라 예상하는데 사적 모임의 허용 인원이 현재 10인에서 줄어들거나, 미접종자의 식당, 카페 출입 인원이 4인에서 2인으로 줄어드는 정도일 것이라 예상한다.
마치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글의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