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는 미국의 개인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집계되는 개인 소비의 동향에 대한 데이터로 FRB가 금융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물가의 동향을 나타내는 데이터로 주목받는다. 이 글에서는 개인소비지출 의미와 미국 PCE 발표 시간 정리한다.
목차
PCE 의미 : PCE 디플레이터는?
물가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은 CPI(소비자 물가 지수)와 PPI(생산자 물가 지수)에 주목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또 하나 중요지표로 PCE(개인 소비 지출)에 주목한다. PCE는 미국의 개인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집계되기 때문에 GDP 구성 비율의 70%에 해당하는 개인 소비의 동향 나타낸다.
여기서 개인 소비 지출에 이용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산출된 PCE 디플레이터는 명목 PCE를 실질 PCE로 나눈 수치 말한다.
미국 PCE 발표 시간
PCE 디플레이터는 미국 경제 분석국에서 매월 하순에 전월분의 데이터를 공표한다. 공표 시간은 뉴욕의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이다. 한국의 시간으로 변환하면 오후 10시 30분이고 서머타임기간에는 오후 9시 30분이다.
PCE 왜 중요한가?
미국에서 PCE 디플레이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FRB가 금융정책을 결정에 이 지표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2012년 1월 FOMC 종료 후 발표된 장기 목표 및 정책 전략 성명에서 FRB는 PCE 디플레이터의 전년 대비 2% 상승을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로 두었다. FRB에는 반기에 한 번 금융정책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는데 이 보고서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에 PCE 디플레이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금융정책의 행방을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PCE 디플레이터 종류는? : 종합지수, 핵심지수
PCE 디플레이터는 모든 품목의 동향을 나타내는 종합 지수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계산된 핵심 지수로 나누어진다. FRB가 금융정책에서 중시하고 있는 것은 종합지수이지만 시장에서는 핵심지수를 중시한다. 시장의 물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적은 핵심지수가 유효하다. 또한 과거에 FRB에서 핵심지수가 2%를 초과했을 때 금리 인상을 실시 한 적 있었다.
PCE, CPI 차이
둘 다 물가의 동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만, 조사 대상 품목이나 지표의 계산 방법에 차이가 있다. PCE는 조사 대상이 넓고, 저가격품에 대해서도 고려되기 때문에 CPI에 비해 상승 방향으로의 흔들림이 생기기 어렵고 미국의 물가 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