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 2021. 11. 11. 14:33

추천하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캡슐 후기

매일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2년간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을 사용했던 입장에서 현재 마시고 있는 캡슐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과 이글에서 추천하는 캡슐은 현재 마시고 있는 캡슐이지, 캡슐의 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 역대 마셔보았던 캡슐의 순위는 다음에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본인은 머그잔에 담길 수 있는 머그 사이즈(230ml)를 선호하고 라테를 마실 때는 에스프레소 사이즈(40ml)로 마신다.

 

네스프레소-버츄오-플러스-캡슐-추천-썸네일
네스프레소-버츄오-플러스-캡슐-추천-썸네일

 

버츄오 캡슐 추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마시고 있는 캡슐 종류 4개에 대해서 정리한다.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캡슐 설명을 먼저 정리하고 직접 마신 후기를 뒤에 정리하겠다.

  1. 볼테소
  2. 콜롬비아
  3. 캐러멜향 쿠키
  4. 트로피컬 코코넛 향

 

 

 

#1. 볼테소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테소는 라이트 로스팅한 비스킷 향이 나는 균형 잡힌 부드러운 커피로 설명한다. 브라질산 버번 커피를 통해 달콤한 비스킷 향을 느낄 수 있고 고지대에서 키운 콜롬비아산 아라비카를 블렌딩해 은은한 산미를 풍긴다.

○아로마 프로파일: 가볍고 스위트 한 풍미
○아로마 노트: 비스킷 향, 와인향

 

에스프레소 치고는 강하지 않은 맛이다. 커피를 내려서 바로 마시지 않고 아몬드 브리즈를 넣어 라떼처럼 마신다. 버터스카치 맛이 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볼테소는 강한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하게 불호일 수 있다.

 

 

#2. 콜롬비아

콜롬비아 아과다스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 습식 가공법으로 숙성시켜 레드 베리 향과 풍부한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콜롬비아 아과다스의 고산지대는 서늘하기 때문에 생두의 발효기간이 길어지는데 콜롬비아의 숙련된 커피 가공법으로 최적의 숙성기간을 거쳐 최적의 맛과 향을 풍기게 된다.

○아로마 프로파일:과일향과 와인향
○아로마 노트:베리향, 와인향

 

산미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멜로 지오보다도 부드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토미오가 여러 가지 면에서 더 취향이다.

 

 

#3. 캐러멜향 쿠키

캐러멜향 쿠키 커피는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커피이다. 가볍게 로스팅된 브라질산 커피를 베이스로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 2차 개별 로스팅하여 아로마 향을 만든다. 여기에 캐러멜향이 더해져 버터 풍미 가득한 비스킷 향을 느낄 수 있다.

○아로마 프로파일:캐러멜향이 커피와 어우러져 버터 풍미 가득한 비스킷 향을 선사하는 커피
○아로마 노트: 캐러멜향

 

방안에 퍼지는 향이 너무 좋다. 주말 점심 살짝 졸음이 올 때 한잔 마시면 그리 기분이 좋을 수 없다. 맛에 대해서 좋은 평을 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향이 너무 인상적이라 맛은 그냥 넘어가는 느낌이다.

 

 

#4. 트로피컬 코코넛 향

트로피컬 코코넛 향은 한정판 캡슐이다. 코코넛 향이 이국적인 풍미로 만들어 아이스로 즐기는 커피로 중남미와 아프리카산 아라비카 블랜드의 캐러멜향과 어우러져 상쾌한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프로파일: 코코넛 향
○아로마 노트: 코코넛 향

 

코코넛 향이라기에 궁금해서 구매한 커피인데, 맛은 잘 모르겠고 코코넛 향이 확실하게 나긴 난다. 개인적으로 커피맛은 불호인데 코코넛 향이 커피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커피를 다 마신 뒤 잔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책상에 앉아있는 내내 코코넛 향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마치면서


버츄오 캡슐에 대한 글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의해 작성된 글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캡슐 추천을 자주 할 수는 없으므로 캡슐이 어느 정도 쌓이면 종종 맛있는 캡슐에 대한 글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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